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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6화 그의 앞에 쪼그려 앉아 고개 들어 그를 쳐다보았다…

  • “엄마? 이 여자가 엄마야? 그럼 방금 논두렁에 같이 서 있던 건? 그 여자가 엄마 아니었어?”
  • “당연히 아니지, 못 봤어? 방금 그 여자한텐 아이 아빠가 관심도 안 주는 거? 근데 지금 봐, 더럽고 힘든 일은 자기가 다 하면서 저 여자는 쉬운 일만 시키잖아.”
  • 학부모 중에도 눈치가 빠른 사람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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