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64화 열 개의 훈장
- "듣자 하니, 나라를 세우던 당시, 신정부는 혁명 중에 헌신했던 영웅들을 기억하게 하기 위해 열 개의 건국 훈장을 수여했다고 하더군요. 이 훈장을 받은 사람들은 모두 그 전투에서 탁월한 공헌을 세운 사람들이었죠."
- "원래 이 사람들은 신정부에 남아서 나라를 건설할 계획이었어요. 그런데, 누군가의 제안으로, 새 나라는 새로운 피와 새로운 힘이 필요하다는 명목 아래, 백성들이 그들이 정권을 세운 이유가 개인의 부귀영화를 위해서라고 생각하지 않게 하려고, 그들은 청와대에 남기를 거부하고 모두 평범한 민간인으로 돌아갔어요."
- 하서준이 여기까지 말했을 때, 그의 입가에는 짙은 냉소가 드리워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