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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2화 호랑이가 화를 안 내면 병든 고양이인 줄 아나?

  • 한 시간쯤 지나 상황이 겨우 진정되었을 무렵이었다.
  • 그때,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하는 치하라 카와유이는 거의 남편 카타 고에게 질질 끌려가듯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 창피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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