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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2화 그만 몰아세우다

  • 그러나 그는 서류에 눈도 돌리지 않았다. 다만 담배를 계속해서 피워댈 뿐이었다. 담배 연기가 자옥히 그의 방을 채웠다. 재떨이에는 담배가 산을 이뤘다.
  • "홧김에?"
  • 연기를 후-하고 뱉은 그는 코웃음을 치더니 비꼬듯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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