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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0화 나율한테 부탁하라는 거야

  • 온주주는 또다시 부실 듯 문을 두드렸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를 쫓아내기 위해 올라온 호텔 직원들이 그녀의 바로 등 뒤까지 다가온 찰나, 굳게 닫겨있던 문이 벌컥 열렸다.
  • “하 대표님, 죄송합니다. 지금 당장…”
  • “괜찮습니다. 이만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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