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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4화 귀속감

  • 들어서자마자 그의 몸을 감싸는 따뜻한 온기가 느껴졌다. 그리고 향긋한 집밥 냄새까지, 30평 남짓한 공간이 그에게 너무 아늑하게 느꼈다.
  • 정말 뭐에 쓰인 건 아닐까? 어떻게 이곳이 편하다고 느껴지는 거지?
  • 그는 긴 다리로 거실을 가로질러 작은 소파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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