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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7화 그는 점점 더 냉랭해졌다.

  • 온주주는 그제야 주방에서 물건들을 챙겨 출발했다.
  • “당신이 어떤 목적으로 접근했는지 모를 거라고 생각하지 마. 똑똑히 들어. 당신은 이 남자를 다시 가질 자격을 영원히 박탈당했어. 이 점 잘 기억해 두시고 최대한 내 눈에 띠지 마시지. 안 그럼 처참하게 죽음을 맞게 될 거야!”
  • 온주주는 떠나면서 나율의 귀에 이런 말들을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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