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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8화 너무 무서운 하서준

  • 하서진도 고개를 돌렸다.
  • 평생을 억세게 살았던 여인, 그런 그녀가 그를 본 후 처음으로 눈시울을 붉혔다.
  • 하서준이 들어왔다. 그는 화도 내지 않고 그저 땅바닥에 마구 뒹구는 자료들을 눈으로 훑어보다 담담하게 그들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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