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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7화 그 계집애가 어떻게 따지는지 두고 보자!

  • 고개를 드는 순간 문 앞에서 한가하게 뼈다귀를 핥고 있는 추풍이 눈에 띄었다.
  • “추풍아, 너 뭐 해? 빨리 와서 내 발을 감싸 줘!”
  • 추풍은 바로 다가와 숙명적으로 침대 앞에 엎드려 그녀의 발을 감쌌다. 착하기 그지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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