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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4화 난 좀생이가 아니야

  • 노금비는 두 사람을 데리고 남도성 곳곳을 다니며 먹고 마셨다. 거리 양쪽에는 점쟁이가 가득했다.
  • “이것도 남도의 특색인 셈입니다. 남국의 백성들은 신을 각별히 존중합니다. 그래서 점쟁이와 사찰들도 충분히 먹고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 “이 점쟁이들이 점을 잘 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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