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54화 가족들의 걱정
- 밖으로 나온 유찬찬은 재빨리 무릎을 꿇고 눈물 콧물 흘리며 사과했다.
- “어머니, 잘못했어요. 흑, 흑, 흑... 덜 세게 때리고 얼굴은 때리지 말아 주세요. 얼굴에 흉이 지면 시집을 못 가고 노처녀로 남을지도 몰라요. 엉덩이도 때리지 말아 주세요. 아프면 공부하러 못 가요. 손도 때리지 말아 주세요. 손을 맞으면 글을 쓸 수 없잖아요...”
- 유찬찬이 가짜 고모를 데려다 할머니를 속이려 했다는 계획을 들은 오금순은 황급히 집으로 달려왔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그녀였지만 불쌍한 표정으로 빌고 사정하는 딸을 보니 어이가 없어 헛웃음만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