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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4화 끄나풀 노릇도 하기가 쉽지 않구나!

  • “연아는 고생이 너무 심했다. 피맺힌 원한과 온 마을 사람의 목숨을 부담으로 안고 살았단 말이야. 우리는 걔가 잘살기만 바랐는데…”
  • “하지만 연아는 스스로 죄의식을 느끼며 늘 자기를 괴롭혔다.”
  • “연아에게 우리는 걔를 탓한 적이 없다고 전해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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