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5화 모든 게 달라졌어
- 그때 그 보물이 바로 구전세수단과 유신단이 갖고 있던 용문상운옥패였다.
- “구전세수단은 보통 사람에게도 충분한 자질을 줄 수 있어요. 그래서 구전세수단이 얼마나 소중한 보물인지는 신단이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거예요. 돼지가 먹어도 수행을 쌓아 요정이 될 수 있으니까요. 참, 신단이는 현창도군이 미련하다고 말하려는 게 아니에요. 신단이는 단지 현창도군이 지금까지 쌓은 수행이 스스로 애쓴 결과만은 아니라는 것을 말하려는 거예요. 결국 남국의 보물 덕을 많이 봤잖아요.”
- 현창도군은 화가 나서 탁자를 탁 내리쳤다. 무서운 압박감이 몰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