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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0화 이 마군도 사랑에 빠졌나 봐

  • 그녀들을 맞이하러 온 사람은 지난번의 호위대장 명환이었다.
  • “장교궁은 아직 며칠 더 있어야 완공될 것이다. 너희는 당분간 주전에서 시중을 들며 평소에 마음대로 쏘다니지 말아.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은 건드리지 말고 묻지 말아야 할 것은 묻지 말아야 할 것이다. 마군 전하께서 언제든지 장교궁에 납실 수 있으니 모두 각별히 조심하거라!”
  • 명환은 소녀들을 한 바퀴 둘러보며 엄숙하게 일깨워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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