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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80화 아저씨들은 정말 한가하네요

  • 허경심은 하늘가에 펼쳐진 핏빛을 보고 가슴이 철렁했다.
  • “사고가 난 방향이 어찌 보면… 네 아버지가 있는 곳이 아니냐?”
  • “마님, 걱정하지 마세요. 나리께는 호신부도 많고 신단 아가씨가 드린 금낭도 있으니 반드시 모든 일이 순조롭고 무사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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