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03화 뒤늦은 후회
- “풍도대제와 초양검존이 각별한 사이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아직 공개적으로 신계에 맞서기는 어렵습니다. 보통 사람은 죽으면 영혼이 내하교를 건너 맹파탕을 마시고 망향석을 본 뒤에 재판을 받아야 다시 환생할 수 있습니다. 그 여인은 이미 예전의 여인이 아닙니다. 세자께서 그 여인이 환생하는 곳을 알고 운명을 바꾸어 준다면 오히려 그 여인에게 좋지 않습니다. 인제 그 여인을 마음속에서 내려놓으십시오.”
- 초묵은 손가락으로 탁자를 가볍게 두드리며 주변에서 오가는 원혼들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 ‘봉오도 이들 중에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