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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96화 백옥 연못

  • 봉오는 하루 종일 연못에 있었다.
  • 봉오는 고개를 숙이고 초묵의 가슴에 기대어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 “저는 초묵님 곁에 좀 더 오래 머물고 싶어요. 아파도 괜찮아요. 인간은 태어나서 병들어 죽는데 인생이 너무 짧아요. 하지만 용족은 만 년이나 살 수 있잖아요. 제가 죽으면 초묵님은 어떻게 해요? 너무 걱정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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