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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9화 신명의 강림

  • 괴이하고도 무서운 힘이 대지를 뒤덮었다. 금발에 푸른 눈의 한 무리 사람들이 멀리서 그걸 바라보며 비웃듯 눈을 가늘게 떴다.
  • “잠든 신용은 영원히 깨어나지 못하겠지.”
  • 그들 곁에 붙어 아첨하던 몇몇 졸개들도 연신 웃어대며 그 끔찍한 괴물을 동국 쪽으로 유인하며 동국에 타격을 가할 수 있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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