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 서재에 추가하기

이전 화 다음 화

제1071화 민아의 어미

  • “신명께서 가거나 남는 것을 어찌 우리가 결정할 수 있단 말입니까? 민아는 태어날 때부터 참으로 가여웠습니다. 어린 것이 태어나자마자 어미를 잃었으니까요. 그런 열악한 상황에서도 살아남았으니, 민아가 어떻게 재수 옴 붙은 아이란 말입니까? 어찌 민아가 액운을 가져오는 아이란 말입니까? 민아는 천운을 타고 살아남은 아이지요! 그리고 신명께서 가시든 남든 그게 민아랑 무슨 상관이란 말입니까? 할멈께서도 지금까지 민아를 키우면서 마을에 빚진 거 하나 없습니다! 그런데 왜 이제 와서 민아더러 책임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 후덕하게 생긴 중년의 여인이 작은 목소리로 민아를 위해 항변했다.
  • “됐어, 그만 좀 하게! 민아는 마을에서도 의지할 곳 없는 외톨이 신세야. 그런데 자네가 왜 민아의 편을 들어주고 그러는 것인가? 그러다 괜히 마을 이장님께 쫓겨나겠어!”
인앱결제보다 더많은 캔디 획득하기
포켓노블 앱으로 Go
후속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 해소 및 취향 저격 작품들을 포켓노블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