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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4화 물결이는 착한 아이야

  • 운명의 장난은 정말 고약했다.
  • “아이가 물에 빠졌을 때 마을 사람들은 소식을 듣고 모두 강가로 달려갔다. 그때 마침 네 계모가 강 건너편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고 물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아이와 거리가 가장 가까웠다. 그래서 이쪽 기슭의 사람들이 네 계모에게 도와달라고 소리쳤는데… 바로 그때 누군가가 물에 빠진 아이가 열매 같다고 말했단다… 하지만 아이가 물속에서 심하게 허우적거리는 바람에 얼굴을 알아볼 수 없었지. 그래서 네 계모는 그 아이가 단지 키가 열매와 비슷한 데다가 열매의 옷을 입은 것만 보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 버린 것이야. 그때 마을 사람들이 네 계모를 얼마나 욕했는지 모른다. 결국 헤엄을 잘 치는 젊은이가 물에 뛰어들었지만, 강 건너편까지 가서 아이를 데려오느라 시간이 지체되었고…”
  • 아이를 건져 올렸을 때는 이미 배가 불룩하고 얼굴이 새파랗게 굳어졌다. 진작 숨진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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