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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0화 타락칠절

  • 몸에 있는 기운은 감출 수 있어도 핏방울에 섞인 신성한 기운은 감출 수 없었다.
  • ‘이건... 신의 기운이야!’
  • 평소 늘 건들거리던 유신단이지만 지금만큼은 미간을 찌푸린 채 아주 진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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