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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화 이혼이 말처럼 쉬울 수 있을까?

  • “왜 그러십니까?”
  • 천씨는 담담한 표정으로 그를 힐끗 보았다. 허태욱에게서 십몇 년이나 푸대접을 받은 그녀는 인제 허태욱에게 미움밖에 남은 것이 없었다.
  • 허태욱은 숨을 길게 들이쉬며 마음속의 충격을 억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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