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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97화 어미가 지어 준 옷을 잊지 말고 꼭 입어라

  • “식사합시다.”
  • 한쪽에서는 촛불이 타오르고 바닥에서는 다 타 버린 재가 흩날렸다.
  • 동철은 술잔에 과일 음료를 따랐다. 유신단이 좋아하던 음료였다. 그리고 눈시울을 붉히며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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