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2화 앞으로 절대 상대를 얕보지 말아!
- “5000자나 되는 금강경 원문을 한번 듣고 외우다니!”
- 한 선비가 그 자리에서 통곡하며 품에 안고 있던 책을 갈기갈기 찢었다.
- “5000자를 어찌 한번 듣고 외울 수가 있느냐? 10년이나 고생스럽게 공부한 내가 두 살짜리 아이보다 못하다니. 여기서 누가 초양공주의 타고난 재능을 이길 수가 있느냐? 두 살짜리 아이도 이기지 못하면서 아무리 애를 쓴들 무슨 의미가 있느냐?!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