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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2화 마님은 어차피 살지 못합니다!

  • 봉오는 인제 울 기운도 없었다. 숨이 간들간들했다.
  • “용주만 살리면 우리는 죽지 않을 것이야! 그러나 용주를 살리지 못하면 우리도 살 수 없다! 이 여인은 몸이 너무 부실하다. 천전단을 먹어도 낳지 못하다니! 칼을 가져오너라! 용주는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 그러지 않으면 우리가 죽어서 뼈도 남기지 못할 것은 물론 우리 족속들까지 해를 입을 것이다!”
  • 산파는 이마에서 식은땀이 뚝뚝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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