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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2화 누가 우리 큰 오라버니를 괴롭혔어요?

  • ‘난 망했구나. 난 끝장이야…’
  • [주 대감은 아주 재미있는 사람이야. 매일 조정에서 이 대감과 죽기 살기로 싸우고 돌아가서는 여장에 정교한 화장을 하고 이 대감을 꼬셨지… 불쌍한 이 대감은 주 대감을 여인으로 알고 몇십 년 동안이나 연모하다가 그 여인이 말도 없이 떠난 줄로 알고 슬퍼서…]
  • 유신단은 입을 헤벌리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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