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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3화 왼발 오른발의 풍파

  • 그는 옅은 미소를 띤 채, 여러 관리들과 함께 금정전 밖에서 왕 내감이 부르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 “유 대감, 이번에 드디어 승진하시게 되었습니다. 소인 미리 대감님께 감축드립니다.”
  • 그러자 다른 사람들도 그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네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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