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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3화 탐욕의 마을

  • “저는 요계에 오래 머무를 수 없고, 할머니의 몸도 더 이상 버티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 할머니는 얼른 민아 언니와 작별 인사를 하십시오. 제가 하루빨리 집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 유신단은 고개를 쳐들고 앳된 목소리로 말했다.
  • 임 씨는 감정이 북받쳐 말을 잇지 못하고, 입을 틀어막은 채 눈물만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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