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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1화 돌아갈 수 없는 곳

  • “어쩌면 이 세상 밖에 또 다른 세상들이 가득할지도 모릅니다. 천도는 이 세상을 다스리지만, 광활한 저 허공은 수많은 작은 세상이 모여 이루어진 것입니다. 해와 달이 동시에 떠오르는 순간, 시공의 문이 뒤엉키면서 할머니를 원래의 세상에서 이 세상으로 데려온 것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이것은 다 저의 추측입니다.”
  • 유신단은 자신의 추측이 맞다는 것을 거의 확신하고 있었다.
  • “정말이냐? 이런 말은 난생처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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