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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87화 이게 신계가 원하는 거야?

  • 어쩌면 현제천 자신도 자기가 이렇게 단호하고 결단력 있는 사내로 자랄 줄은 모르지 않았을까? 그때 그는 어린 나이에 궁중 싸움의 틈바구니에 끼어 살얼음판을 걸으며 어렵게 살았다. 그래서 나중에 자기가 이 왕궁의 최고 권력자가 될 줄은 더더욱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 유신단은 막 돌아서다가 문득 눈길이 벽에 멈췄다.
  • 벽에 불룩 튀어나온 곳이 있었다.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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