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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6화 난 단지 양심에 부끄럽지 않게 살고 싶었을 뿐이네

  • 추풍은 사람들을 데리고 마병을 피해 한 저택의 대문 앞에 도착했다. 딱 봐도 보통 사람이 사는 집이 아니었다.
  • “네 친구는 요족이냐? 마족이냐?”
  • 추풍은 잠깐 주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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