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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화 기꺼이 유신단의 종이 되겠습니다

  • “살… 살고 싶어요?”
  • 사승도는 그녀에게 눈을 흘겼다. 살기 싫으면 죽고 싶겠는가?
  • 그는 말하고 싶었지만, 이제는 스스로 자기 몸을 통제할 수 없었다. 말하려고 하면 다른 영혼이 필사적으로 입술을 깨물었다. 곧 입술에서 피가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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