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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7화 백화도에 잠깐만 들렀다 가자

  • 초묵이 갑자기 입을 열었다.
  • “강에 숨어 있으면서 낚싯바늘도 없는 주인님의 무명실에 물고기를 걸어 주던 그 요괴입니다!”
  • “강에 숨어 있던 요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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