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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4화 불안

  • “어쩜 저리도 배은망덕할 수가 있나요.”
  • 허경심은 그녀의 처지 따위 관심 없었다. 이제 남을 위해 눈물 흘릴 나이도 아니었다.
  • 다만 그녀가 걱정스러운 것은 조 씨의 이번 소동으로 인해 이 일이 결국 사람들의 머릿속에 흔적을 남기게 되었다는 점이었다. 이는 나중에 필시 화근이 될 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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