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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1화 문맹의 걸작

  • 생서는 흐느끼며 말했다.
  • “분명히 쇤네가 문 앞을 지키고 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방에 아무도 없었어요. 그래서 쇤네가 사람을 시켜 저택을 샅샅이 뒤졌지만, 끝내 아가씨의 자취를 찾지 못했어요.”
  • 생서는 또 약간 의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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