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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화 모르는 자매 대신 때린 셈 치자

  • 진 부인은 배금실을 매섭게 노려보았다.
  • “돌아가서 무릎을 꿇고 반성해.”
  • 진 부인은 성질 사납기로 소문난 여인이었다. 진유복이 하루아침에 우천했을 때 사람들과 함께 기생집에 가서 술을 마신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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