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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9화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 하늘을 나는 영학도 그녀에게 털을 뽑혔다.
  • 유신단은 눈동자를 되록되록 굴리며 슬그머니 수납공간에서 종이 한 뭉치와 붓, 먹, 벼루를 꺼냈다. 악령들은 깜짝 놀랐다. 그녀는 느긋하게 말했다.
  • “자, 이건 너희 숙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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