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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0화 저기 귀신이 있습니다!

  • “저기를 보십시오. 저게 남국의 경계비입니다.”
  • 사동주가 마차의 창문으로 머리를 내밀고 검은색 경계비를 가리키며 소리쳤다.
  • “맞다. 경계비를 넘으면 바로 우리 남국의 땅이야. 남국의 백성은 각자 자기가 믿는 신령이 있기 때문에 될수록 다른 사람이 모시는 신령을 건드리지 않아. 남국의 사람들은 자기 부모를 욕하면 혹시 웃어넘길 수 있어도 자기가 모시는 신령을 욕하면 때려죽일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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