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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9화 타락한 신이 되지 마!

  • “왜 그분의 영혼을 놀라게 했느냐?”
  • 그는 폭풍 속에서 빨간 눈으로 나지막하게 중얼거렸다.
  • “마땅히 죽어야 할 것이다. 모두 마땅히 죽어야 할 것이다… 이 망할 세상은 그분이 신혼을 바쳐 구할 가치가 없었다. 천도가 불공평하다. 천도가 불공평하다. 천도가 불공평하단 말이야… 신의 몸이 악마가 되어… 끝없는… 지옥에 떨어지더라도… 이 불공평을 없애 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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