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9화 신단아, 넌 정말 훌륭한 아이야
- “초양공주의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초양공주가 학당에 휴가를 냈는데 사동주도 시험을 보기 싫어 덩달아 아버지가 죽었다고 휴가를 내는 바람에 전하와 조정 신하들 모두 급히 조문하러 달려가는 소동이 일어났어요. 사동주는 어젯밤에 정서대군에게 반죽음이 되게 두들겨 맞고 너무 울어서 목이 다 쉰 채 오늘 학당에 이레 동안 병가를 냈대요. 호국공 어르신께서도 다녀오셨어요.”
- “어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
- 이광제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