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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6화 북초는 잠자는 용입니다

  • “초양공주, 왜 이 관은 두고 가십니까?”
  • 유산단은 잠깐 어리둥절해 있다가 곧 대답했다.
  • “그냥 가지고 돌아가면 낭비잖아요. 차라리 왕숙께 드릴 거예요. 만약 왕숙께서 홧김에 돌아가시면 필요하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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