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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4화 대회촌

  • 입술은 피라도 뚝뚝 떨어질 것처럼 새빨갰다. 종이 인형의 웃음은 무척 공포스러웠다.
  • "심지어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할 수가 없어. 분명 꿈인데 왜 종이로 만든 인형이 내 침대에 놓여 있는 거지?"
  • 오금순은 공포에 몸을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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