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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9화 공동묘지에서 나온 아기

  • ‘당당한 세자가 길바닥에서 동냥하는 게 어떤 기분인지 아십니까?’
  • “신단이는 인제 밖에서 떠도는 재미에 집으로 돌아올 생각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더 이상 데려오지 않으면 정말 돌아오기 싫어할 것입니다… 더구나 내일은 신단이가 개방 방주 자리를 물려받는 날입니다.”
  • 세자는 이마를 문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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