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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4화 나를 따르는 자들을 억울하게 할 수 없어!

  • ‘쳇, 너그럽기는 개뿔. 전하는 자식이 수두룩하고 예쁜 비빈이 가득하지만, 난 아직 홀몸이란 말이야.’
  • 전하가 허락하지 않으면 그와 그의 아버지는 전하의 바짓가랑이를 끌어안고 슬피 울부짖을 수밖에 없다.
  • “동씨 가문에 대가 끊어지게 생겼습니다. 전하께서는 아들딸이 수두룩하지만, 신은 아직 홀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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