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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2화 할아버지는 치마를 입었어요

  • “소씨 가문이 그들보다 못한 게 뭐가 있나? 소씨 가문은 에누리 없는 전하의 친척이 아닌가?”
  • 국외숙은 술을 마시고 얼굴이 약간 붉어졌다. 그는 갑자기 얼굴에 미소를 지었다.
  • “누가 빚을 갚는지 두고 보겠소. 빚을 갚는 사람은 개자식이오. 꺽… 누구도 빚을 갚으면 아니 되오. 이 국외숙은 끝까지 버틸 것이오. 그런데 빚쟁이 아이는 지금 어디 갔는지 누가 아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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