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54화 혼을 엮는 일
- "그 아이는 태생부터 관생자였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미움받고 배척당했죠. 간신히 그 아이를 찾아 신계로 데려왔건만... 나는 그 아이를 잃었습니다. 내 핏줄을 잃었다고요. 그 아이는 태어난 그 순간부터 고생만 했어요. 그 끝없는 고생은 모두 내가 가져다준 것이죠. 나는 만 번 죽어 마땅합니다. 끝없는 지옥에 떨어져 속죄해야죠. 하지만 내 아이는... 그 아이는 아무런 죄가 없습니다! 그 아이는 순수하고 아름다웠으며 이 세상에 진심을 다했어요. 나 때문입니다. 모든 게 다 나 때문이에요. 그 아이의 고난은 모두 제가 가져온 거예요...”
- 그는 정말 바보였다.
- 민아는 매일 집에 있었지만 날이 갈수록 쇠약해지고 창백해졌으며 손등에는 핏기 없이 푸른 핏줄만 드러나곤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