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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7화 올 것이 오다

  • 깊은 밤, 폭설이 내렸다.
  • 사람들은 무거운 발걸음을 질질 끌었다. 그들은 온몸이 젖어도 밭을 떠나지 못했다.
  • 하지만 육체가 어찌 폭설을 견딜 수 있겠는가. 사람들은 눈물을 머금고 떠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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