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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0화 마지막 위로

  • 두 사람은 마주 보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서로의 무거운 마음은 잘 알 수 있었다.
  • “참으로 잔혹한 수법이로군.”
  • 유신단은 그동안 인간 세상을 위해 몇 번이나 몸을 던졌고, 목숨을 잃을 뻔한 적도 있었다. 온갖 고통을 오롯이 홀로 짊어지며 버텨온 그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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