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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36화 천 년의 제물

  • 끝이 보이지 않는 하늘을 올려다보던 유신단의 눈에서 눈물 한 방울이 또르르 흘러 떨어졌다.
  • “이치는 나도 다 알아. 하지만 내가 어찌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있겠어?”
  • 그녀가 나지막이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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