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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3화 점대를 뽑은 표사

  • 초묵은 앞에서 길을 열고 추풍은 뒤에서 모든 사람의 안전을 지켰다.
  • 다행히 길에서 한동안 무사했다.
  • 하지만 사막 한가운데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사나운 광풍이 휘몰아치며 하늘 가득히 모래가 흩날렸다. 바람결에 어디서 구조를 요청하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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